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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책임회피로 갈등 심화-R

입력 2013-11-05 21:16:16 수정 2013-11-05 21:16:16 조회수 4

◀ANC▶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이
서울대 학술림의 무상 양도에 대한 관계 부처의
책임 떠넘기기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백운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 지 이제는 결론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생태계의 보고인 광양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된 것은 지난해 5월,

무려 1년 반이 지났지만,
서울대의 학술림 무상 양도 요구에 발목이 잡혀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법인화법을 근거로 학술림 162km2의 무상 양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 관건인 이 문제에 대해
정부 부처는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립공원 지정절차가 끝난 후에 무상 양도를 심의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립공원 지정을 총괄하는 환경부는
백운산의 소유권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국립공원 지정절차는 중단됐고
광양시민과 서울대 간의 갈등만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INT▶

학술림 무상 양도에 대한
정부 부처간의 책임 회피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학술 연구에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만 서울대에
무상 양도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INT▶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백운산 서울대 학술림의 무상양도 문제,

시간만 끌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백운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 지? 결론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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