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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활성화 '찬물' (R)

입력 2013-11-04 18:15:49 수정 2013-11-04 18:15:49 조회수 0

◀ANC▶
무안국제공항이 여러 국제 노선 개설로
개항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중국의 전세기 운항 제한 조치로
인기 노선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정기성 전세기로 취항한 이후 운항때마다
여객기 좌석을 가득 채웠던 천진과 심양노선,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주로
첫 해인 이용객수가 4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왔던 이들 노선이
지난 8월과 지난 달 각각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중국당국이 자국 항공사 보호를 명목으로
전세기 운영 기간을 일년중 넉 달이내로
제한한 것입니다.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무안공항 이용객 '13 1~10월)
121,469명 (중국인 92,955명)

천진과 심양 노선은 물론 장가계,마카오 등
전세기를 띄운 부정기 중국노선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이때문에 전세기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바꾸는 방안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INT▶ 김정남(전라남도 철도공항계장)
"중국 천진 심향 등 정기성 전세기중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항공사 등과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무안공항에 개설된 노선은 다음 달 취항예정인
대만 까오슝을 포함해 모두 19개,

그러나 정기 노선은 4개 뿐이고 15개는
성수기에만 전세기가 오가는 부정기노선입니다.

(S/U) 무안공항이 호남의 관문 공항으로서
연착륙을 위해선 신규 노선 유치에 못지않게
정기노선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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