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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교조..조직력은 커져(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1-01 21:16:17 수정 2013-11-01 21:16:17 조회수 0

◀ANC▶
14년만에 법외노조의 길을 걷게 된 전교조가
끈질긴 싸움을 예고하며 후속 상황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인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사들의 신규 조합원 가입행렬 속에
조직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조합원 수 6천 2백여 명으로
전국 3번째로 큰 규모인 전교조 전남지부.

전국에서 3번째로 조합원이 많고,
교사 10명 중 4명이 전교조 소속으로
조직률은 전국 최고입니다.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이후
침통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정찬길
"7,80년대 폭압적으로 했던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간다는 느낌..선생님들 분노"

전교조 전남지부의 노조 전임자는 모두 5명.

정부 명령에 따라 학교로 복귀하지
않으면 징계는 불가피합니다.
[c/g]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후속조치
1.노조전임자 학교 복귀
2.전교조 사무실 보증금 등 정부 지원금 중단
3. 조합원비 원천공제 중단
4. 단체협약 교섭권 박탈
5. 노조명칭 사용중단

그러나 빈자리를 이미 다른 교사가 메우고 있어
당장 되돌아갈 곳도 마땅치 않고, 학기중
교사 교체는 학교 현장 혼란을 불러온다는
지적도 큽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서울 등 적극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르는 지역과는 달리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YN▶도교육청 관계자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교육청의 재량권이
없어요. 어차피 우리도 따라야 할 수 밖에..."

한편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화가 이뤄진
지난달 전남에서만 26명의 교사가 새로
전교조에 가입한 상황.

일선 교사들의 지지와 시민사회단체,
국제노동기구의 대정부 비판까지 등에 업은
전교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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