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정정당당2]불친절한 공사장, 도심 혼잡 부추겨(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1-01 08:20:45 수정 2013-11-01 08:20:45 조회수 0

◀ANC▶
'목포 교통 혼잡을 불러일으키는 요인'하면
어떤게 먼저 떠오르시는지요.
물론 불법 주정차가 첫째로 꼽히겠죠.

그런데 도심을 복잡하게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참 바뀌지 않는 불친절한
공사장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도심을 둘러봤습니다.

◀END▶
◀VCR▶

-----------------------4월 25일 정정당당---

도심 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살펴봤더니 공사때문입니다.

가스관을 신설하는 건데
안내표지판은 공사장 바로 앞에 서있습니다.

◀INT▶공사 현장 관계자
"통제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죠"

--------------------------------

배려없는 공사는 여전합니다.

요즘 목포 원도심의 골목길에서는
수도관 공사가 한창입니다.

상가가 밀집된 이 곳 도로는
한복판이 뜯겨졌습니다.

중장비와 공사 자재로 어지럽습니다.

주민들은 아슬아슬 걷기에 바쁩니다.

◀SYN▶ 공사 관계자
"자주 누수도 되고 관이 노후돼가지고
오래된 관이라 교체하려고.."

주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하기 위한
고마운 공사이지만, 정작 공사장은 늘
불친절합니다.

공사현장 앞까지 가야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뭣 모르고 진입한 차량은 얼마나
황당할까요.

◀SYN▶ 주민
"늘 공사한다고 뜯고 때우고 뜯고 때우고
하니까 길이 반듯하지가 않아 까딱하면
수도 고치고 가스 고친다고 하고..."

이 도로 공사장은 도로 한복판 2개 차선을
차지했습니다.

그나마 공사장 주변에서 차량 통행을
안내했지만, 이 공사 꼭 출퇴근시간에
해야했나요.

바닷가 공원에서도 보행자를 위해
안전한 길을 만들고 있는데, 그 앞까지
간 뒤에야 이곳이 공사장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세금 낭비성 공사가
이어진다는 지적 참 많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공사인데도 그런 취급
받는 이유 정말 모르시나요?

혼란과 혼잡을 부추기는 불친절한
공사장 때문에 지금 이순간 시민들은
늘 그래왔던, 그렇고 그런 공사로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