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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인권의식 도마(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29 08:21:21 수정 2013-10-29 08:21:21 조회수 0

◀ANC▶

오늘 전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경찰의 안전불감증과 낮은 인권의식 등
갖가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전남 경찰이 112신고 접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설치한 112종합상황실.

과거 각 시군의 경찰서에서 신고를 받던
시스템을 개편해 112신고와 출동 지시를
지방경찰청에서 통합운영하기로 한겁니다.

하지만 운영 1년이 지난 지금,
출동시간은 6분으로 더욱 늦어져
전국 최하위권인 16위를 기록했습니다.

◀INT▶ 김민기/민주당 경기 용인을
"2012년에서 13년 상반기로 오면서 1분 4초 늦어집니다. 21개 경찰서가 거의 다 늦어요."

최근 5년 동안 전남경찰청 공용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것은 모두 863건.

여기에 경찰 차량이 낸 교통사고로
시민 1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며
경찰의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INT▶ 김영주/새누리당 비례대표
"실제 경찰에서 이러면서 우리 시민들 보고
법 지키라고 하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32.4퍼센트의
영장 기각률을 기록한데 대해서는
마구잡이식 영장 신청으로 도민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백재현/민주당 경기 광명갑
"3건 신청하면 1건 기각한다는 이야기에요.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무조건 구속을
해놓고 보자는건지"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에 가담했던
경찰관들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사건의 후속 수사상황에 대해 묻자
경찰은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INT▶ 이상규/통합진보당 서울 관악을
"수사상 분명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진척이 없어요. 여수 시민들이
불안해서 살겠습니까?"

또 경찰의 사격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대리시험 파문으로 경찰관 5명이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정작 책임자는 가벼운 처벌에
그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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