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진남제' VS '거북선축제'-R

입력 2013-10-29 08:21:05 수정 2013-10-29 08:21:05 조회수 0

◀ANC▶
3려통합 이후 거북선축제로 명칭이 변경됐던
'진남제'의 분리 개최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진남제전보존회가 내년부터는
'진남제'로 분리하겠다고 밝히면서
'거북선축제 추진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호국축제로 40여년간 명맥을 이어온
여수 진남제,

진남제는 삼려통합 이후
지난 2004년 거북선축제로 명칭이 변경됩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진남제로 다시
분리하겠다는게 (사) 진남제전보존회의
입장입니다.

거북선축제로 변경된 이후
"호국축제로서 특색을 잃었다"며
"여수시의 예산 지원 없이도
단독으로 개최하겠다"는 겁니다.

현재의 거북선축제는 사실상 관 주도로 열려
독자성과 자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INT▶

이같은 주장에 거북선축제 추진위원회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거북선 축제'는
구) 여천시의 거북선 대축제와
구) 여수시의 진남제를 통합해 시민사회 합의로
탄생한 명칭"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거북선축제 추진위원 구성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진남제전보존회측이
포함돼 관 주도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INT▶

한 해 7억 원을 지원하는 여수시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수를 대표하는 거북선축제가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한 축제를 놓고 '진남제'와 '거북선축제'
공방이 계속되면서, 대표축제라는 취지마저
퇴색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