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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초라한 사회공헌, 아쉬운 '공생의지'-R

입력 2013-10-28 08:20:41 수정 2013-10-28 08:20:41 조회수 0

◀ANC▶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은
지역을 위해 과연 얼마만큼의 비용을 썼는지
권남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VCR▶
투명C/G)여수국가산단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은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으로 45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의
매출액을 합친 총액의 0.02% 수준으로
지난 2011년 한국 기업의 평균 0.26%의
십 분의 일에 불과합니다.//

기업별로는 GS칼텍스가
매출액 대비 0.08%인 380억 원을
사회공헌 비용으로 사용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5천만 원을 지원한 롯데케미칼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비용은 불과 0.001%,
한화케미칼은 0.009%로
소수점 셋째 자리 수준이었습니다.

GS칼텍스의 예울마루 지원 비용을 제외하면
여수산단 매출 상위 10개 기업이
지역을 위해 지출한 돈은 100억 원 규모.

순익에 비해 매출액이 큰
석유화학 산단의 특성을 고려해도
아쉬운 수준이라는 지적입니다.

◀SYN▶천중근/전라남도의원(C/G)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라는 위상과
환경오염 등의 다양한 피해를 생각해 볼 때,
지역과 함께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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