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아침밥 거르는 학생 많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25 21:15:58 수정 2013-10-25 21:15:58 조회수 0

◀ANC▶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은
필수입니다. 특히 하루의 시작인 아침밥은
건강과 학습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학교 가기 바빠서,
귀찮아서, 아침밥을 거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등교시간, 학교 정문에 엄마들이 나타났습니다.

직접 만든 따끈따끈한 주먹밥을
아이들에게 먹이기 위해섭니다.

◀SYN▶ 현장음//
"아침 먹었어? 아침밥 꼭 챙겨먹어!"

새벽부터 8백 여개의 주먹밥을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

◀INT▶ 선미란/학부모
"속상하죠. 억지로 먹이려고 해도
항상 시간이 촉박해서..."

[c/g]실제로 이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열 명 가운데 6명이 일주일에 사흘 이상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잠을 자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귀찮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INT▶ 박설화/애향중학교
"귀찮고 아침에 다 자고 있으니까 안 먹어요"

아침밥은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학습 능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장시간의 공복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뇌의 활동에 큰 부담을 주는데다
호르몬 속의 식욕중추가 흥분하면서
정서마저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 아침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아침밥 먹기 운동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INT▶ 김애자/목포YWCA 회장
"우리 청소년들은 나라의 기둥인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아침을 먹자는 운동을..."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밥이나 빵, 감자와 고구마 등을 아침밥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