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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농사 본격 기계화, 인건비 걱정 '뚝'(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10-17 21:27:19 수정 2013-10-17 21:27:19 조회수 0

◀ANC▶
파종부터 수확까지 죄다 손을 거쳐야
하는 양파 농사에 기계가 속속 투입되고
있습니다.

농번기만 되면 웃돈 주고도 일할 사람을
못찾는 양파농가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안군의 한 양파밭.

옹기종기 모인 아낙들이 손으로 양파를
심고 있습니다.

한창 일손이 필요한 시기만 되면
하루 1명의 인건비가 15만 원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인건비는 양파농가의 가장 큰 부담입니다.

◀INT▶김덕형 / 양파농민
"너무 힘들어요"

무안군은 올해 양파심는 기계를
도입했습니다.

벼논에서 모내기할때 쓰는 이앙기와
비슷한 구조로, 미리 키운 양파 모종을
손쉽게 심을 수 있습니다.

천 제곱미터에 손으로 양파를 심으면
38시간이 걸리던 게 단 2시간이면 마무리되고,
깊게 심을 수 있어 겨울 서릿발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귀석 양파마늘담당
"확대할 것"

올해 기계화 농사가 이뤄지는 무안의
양파밭은 105헥타르.

무안군은 오는 2015년까지 전체 3천4백여
헥타르의 30% 면적에서 파종에서 심기,
수확까지 모두 기계화로 이뤄지는
양파농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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