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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고 '더 치명적'..사고 수습 주의(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16 08:20:32 수정 2013-10-16 08:20:32 조회수 0

◀ANC▶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를 수습하려고
도로 한가운데 차량을 정차하거나
차량 밖으로 나와있다 또다른 사고로 이어지는
'2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차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5배나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두운 도로에 서있던 남성 두 명이
버스에 치여 숨진 편도 2차선 국도입니다.

앞서 트랙터와 승용차의 접촉사고가 난 뒤
수습을 위해 도로에 나와있던 운전자 2명을
달려오던 버스가 들이받은겁니다.

◀SYN▶ 경찰 관계자
"버스가 오면서 (정차된 사고차량을)보고
피해서 2차선으로 들어왔는데 미처 발견을
못하고 치여버린거죠."

고장으로 멈춰선 차에 타고 있다 뒤따르던
버스에 치여 일가족이 모두 숨지거나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도로공사와
경찰 순찰차도 후속차량에 치이는 등
2차 사고는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 최근 5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만 408건, 매년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c/g]지방도와 국도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2차 사고는 치사율이 60퍼센트로 일반사고의
5배에 이릅니다.

◀INT▶ 주승현 교통담당/한국도로공사
"정차시 기다리거나 사람이 도로에 나와있는
경우에 부딪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훨씬 커.."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났을땐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는 것이 먼저.

주간에는 백미터, 야간에는 2백미터 후방에
삼각대나 불꽃표지를 설치해 사고 현장을
다른 운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고한 뒤 사람은 차량에 남아있거나
차량 옆에 서있는 것을 피하고 가드레일 밖에서
대기해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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