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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관리감독, 납품업체 '위기' - R

입력 2013-10-15 21:15:51 수정 2013-10-15 21:15:51 조회수 3

◀ANC▶

제철소내 공장 신축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8개월째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청업체가 공사 도중에 손을 뗐기 때문인데
원청업체인 포스코 건설도
일정부분 화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ND▶

광양 동호안에 진행중인
포스코 합성천연가스 플랜트 공사 현장.

이 공사에 참여했던 일부 업체들이
자재 납품비용 등을 받지 못했습니다.

[C/G 1] 포스코 건설로부터 하청을 받은
주흥ENC라는 기업이 납품업체들에게 돈을 주지
않은 채 폐업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는 모두 30여곳,
피해규모는 10억원에 이릅니다. ///

◀INT▶

납품업체들은 원청업체인 포스코건설이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청업체인 주흥ENC의 수주 금액은
대략 70억원.

적지 않은 규모지만
포스코 건설은 수의계약으로
이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결국 공사 착공 1년 여만에 문을 닫았고,
그 피해는 지역 소규모 업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습니다.

◀SYN▶ - 음성변조

또 지난 7월, 납품업체들이 처음 피해를
호소했을 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불과 두달 뒤 경영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포스코 건설은 돌연 하청업체의 공사를
중지시켰습니다.

◀SYN▶

포스코건설측은 납품업체들에게 도의상
일정부분을 보상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U] 부실한 하청업체에 허술한 관리감독까지
더해지면서 소규모 영세업자들은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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