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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농촌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뒤따르던 버스가 덮쳤습니다.
사고 후속 조치를 하고 있던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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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고
여기저기 혈흔이 흩어져있습니다.
어제(13) 저녁 6시 30분쯤
전남 강진군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68살 박 모 씨와 31살 김 모 씨가
군내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 씨는 사고 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가다 앞서가던 박 씨의 트랙터를
추돌한 상태였습니다.
(S.U) 이 곳에서 접촉사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두 사람을 버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덮친 겁니다.
경찰은 날이 저문 상태에서 버스가
정차해있던 차량들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버스가 오면서 (정차된 사고차량을)보고
피해서 2차선으로 들어왔는데 미처 발견을
못하고 치여버린거죠."
경찰은 군내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날이 밝는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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