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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1]신종 금융 사기 판친다..피해 눈덩이(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12 08:20:45 수정 2013-10-12 08:20:45 조회수 1

◀ANC▶

파밍과 스미싱이라는 단어 들어보셨습니까.

이제는 낯설지 않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의 신종 수법인데요.

사기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면서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의 전통시장에서 건어물가게를
운영하는 김순심씨.

며칠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어 30만 원 어치를 주문하면서
실수로 3백만 원을 입금했다는 손님에게
나머지 돈 270만 원을 송금해줬지만
사기였기 때문입니다.

◀INT▶ 김순심/보이스피싱 피해자
"부인이 돈을 잘못 보냈다길래.. 입금됐다는
문자도 확인했는데 누가 의심하겠어요"

김 씨가 받은 문자메시지입니다.

[c/g] 실제 금융기관에서 받은 거래확인
메시지와 번호도 내용도 똑같습니다.
자세히 들여봐야 통장 잔액이 쓰이지
않았다는 점이 보입니다.//

이같은 금융사기는 수법도 갖가지.

경찰서를 사칭한 출석요구 메시지를 보낸 뒤
확인하면 악성코드를 설치해 소액결제를
시키는 스미싱과 가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빼내는 파밍 등
수법은 진화하고 있습니다.[반투명c.g]

가족의 부상이나 납치 등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고전적 수법의 보이스피싱도
피해는 여전한 상태.

◀INT▶ 박남숙/보이스피싱 피해자
"내 아들이 머리를 다쳤다는 거에요.
막 비명이 들리고 우는 소리가 들리면서.."

[c/g]올들어 이같은 금융사기는 신고된 것만
전국에서 2만 8천여 건, 피해액은
439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기도 막지 못하는 사이
신종 수법까지 등장하면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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