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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2]축제의 뒷모습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11 08:21:35 수정 2013-10-11 08:21:35 조회수 0

◀ANC▶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현장은 늘 복잡하고,
끝나면 도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곤 합니다.

짜릿한 굉음 속에 다양한 행사까지 어우러져
축제로 마무리된 한국 F1대회, 경주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김진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END▶
◀VCR▶

개최 4년째, 관람객 16만여 명이 찾으면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한국 F1대회.

경주장 안에서 펼쳐진 K팝 공연의 열기는
F1 결승전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를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기 위해
새벽부터 종일 줄을 선 아이들.

설렘 가득한 표정과는 달리
발 밑은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과자 봉지부터 음료수병, 각종 비닐까지
종류도 갖가지.

도로는 쓰레기장이 됐습니다.

◀SYN▶ 진행요원
"애들이 워낙 장시간 있다보니까
어쩔 수 없어요."

준비된 8천 석은 어림도 없을 만큼
인산인해, 통제도 어려웠습니다.

진행 요원들은 무작정 달려드는
아이들을 온 몸으로 막아섭니다.

◀SYN▶ 진행요원
"한 줄로 안 서면 안 가요!!!"

하지만 모두 불합격점은 아니었습니다.

경주장 안팎에서 활약한 버스 등
한국 F1의 교통체계는 예년에 비해 훨씬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컸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과 경주장 입구 등
곳곳마다 수만 명이 몰리면서 기다리는 수고는
있었지만 비교적 잘 지켜진 질서 덕분에
순조롭게 막을 내렸습니다.

지킬 것을 지키면 모두가 편리해집니다.

전세계 6억 팬들이 지켜보는 한국 F1,
내년에는 더 좋은 축제로 함께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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