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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해진 중국어선..해경 부상 속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08 08:20:19 수정 2013-10-08 08:20:19 조회수 0

◀ANC▶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
갈수록 흉폭해지고 있습니다.

단속에 나선 해양경찰관이 다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오늘 새벽,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 어선,

해경이 접근하자
어선 안쪽에 몸을 숨긴 중국 선원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합니다.

쇠꼬챙이와 삼지창,
도끼 같은 흉기도 꺼내들고 위협합니다.

◀SYN▶ 해경
"쇠창살 설치중. 무기 들고 저항 준비중!!"

단속을 피해 공해상으로 달아나는
중국 어선,

해경 고속단정이 가까워지자
쇳덩이와 흉기 등을 닥치는대로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이들이 던진 흉기에 맞아
해경 4명이 크게 다쳤고,
해경이 쏜 고무탄에
중국선원 2명도 다쳤습니다.

◀INT▶ 유종욱 순경/목포해경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저희 대원들한테
가격했고요. 그 과정에서 방패로 막았는데
방패가 부러지고 헬멧도 부러지고.."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다친 해양경찰관은
지난해 8명에서,
올들어 벌써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갈수록 난폭해지는 중국 어선,

오는 16일부터는 2척이 짝지어 조업하는
중국측 쌍끌이 어선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어서
우리 해역을 지키는 해경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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