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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대회 폐막..페텔 3년 연속 우승(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10-07 08:20:36 수정 2013-10-07 08:20:36 조회수 0

◀ANC▶
사흘간 15만 8천 명을 끌어모은
지상 최대의 스피드 축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막을 내렸습니다.

사고와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페텔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웃은
F1 드라이버는 올해도 페텔이었습니다.

결승전 맨 앞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레드불의 페텔은 55바퀴를 도는 동안
단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011년 이후 한국에서만 3연속 우승이고,
올해 통합 챔피언에 더욱 가까워 졌습니다.

◀INT▶페텔 / 레드불레이싱
"환상적인 기분입니다. 영암서킷에서의 질주를
사랑하고, 레드불 팀도 최고였습니다.
우리 모두 모든 순간을 즐겼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페라리의 알론소와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은 부진했고,
로터스 팀이 2~3위로 페텔을 뒤쫓았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페텔의 동료
웨버는 사고로 머신에 불이 붙어
마지막 한국대회를 포기했고,

경기 초반 페라리팀도 머신이 미끄러져
선두와 멀어지는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전 세계 22명 뿐인
F1 드라이버들은 영암 서킷을 돌며
관중들과 가깝게 호흡했습니다.

F1 머신의 엔진소리를 비웃는 듯 굉음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에 분위기는 일찌감치 달아올랐습니다.

오늘 하루 7만 9천여 명이 찾아
사흘동안 관람객은 15만 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F1 팀들은 다음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갈 채비를 서둘렀습니다.

(S.U)2013 코리아 F1 그랑프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이 더이상
모터스포츠의 불모지가 아님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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