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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틀째인 오늘,
구름 관중 앞에서 예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올해 통합 챔피언을 눈앞에 둔 페텔이
내일 결승전에서 가장 유리한 출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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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년 연속 한국대회 챔피언다웠습니다.
레드불의 페텔이 오늘 예선전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5.615킬로미터의 영암 F1 경주장
한 바퀴를 1분 37초 202에 달려 결승전
가장 앞자리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2위 메르세데스의 헤밀턴이 16바퀴를 돈 반면
13바퀴만 돌아 타이어도 아꼈습니다.
◀INT▶페텔 /레드불레이싱
"내일 레이스를 하는 것 자체로 행복해요.
우리 팀과, 머신과,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입니다"
페텔이 한국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올해 통합 챔피언을 확정짓게 되는 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큰 상태.
하지만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출발선 맨 앞자리,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드라이버가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첫날 연습주행부터 좋은 성적으로 1위 자리를
오르내렸던 헤밀턴도 한국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INT▶헤밀턴 /메르세데스
"모두 응원해줘서 고맙고, 최선을 다할테니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모두 행운을 빌어줘요"
한편 종합 순위 2위로 페텔을 쫓고 있는
페라리의 알론소는 6위로 쳐진 상태에서
레이스에 나섭니다.
오늘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는
5만 8천 명이 찾아 이틀만에 8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INT▶정준영 박종민 / 인천
"한국에서 대회 열린 것 자체가 너무 좋고
내년에 또 오려고요"
(S.U)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망의
결승전은 내일 오후 3시 개막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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