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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밟아 '하늘 난다'-R

입력 2013-10-04 21:15:29 수정 2013-10-04 21:15:29 조회수 1

◀ANC▶
사람의 힘만으로 하늘을 나는
인간동력 항공기 대회가
(전남) 고흥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열 팀이 참가했는데
비록 실패가 많았지만
하늘을 날고자 하는 열정만은 뜨거웠습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VCR▶

페달을 굴리자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고,

활주로를 내달린 끝에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올라
2백여미터를 비행한 뒤 착륙합니다.

(전남) 고흥군 항공센터에서 열린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

전국 대학생 8팀과 고등학생 2팀이 참가해
멀리 날기 위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페달의 힘으로만 프로펠러를 돌려 날기 때문에
기체와 조종사가 가벼워야하고
적절한 바람까지 불어줘야 하는 등
비행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INT▶김승조
"간단해보이지만 항공기의 모든요소 갖춰야.."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는데 그 의미를 더합니다.

◀INT▶안석민
"항공에 대한 비전제시..미래항공산업 동력"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한 시행착오도
잇따랐습니다.

활주로를 내달린 항공기가
잠시 뜨는가 싶더니
이내 추락해 날개가 부러지기도 하고,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해 활주로를 이탈해
억새밭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력을 이겨내고 하늘을 나는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INT▶조대현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소감"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대회.

학생들의 하늘을 날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과 패기가
우리나라 미래 항공산업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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