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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2]신호등,더 나은 방법은 없나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0-03 21:15:44 수정 2013-10-03 21:15:44 조회수 0

◀ANC▶

도심마다 도로가 늘어나는 만큼 신호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데
차량 운전자들 입장에서 보면,
꼭 신호등을 설치해야하나 의문이 드는 곳
분명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와 함께 보시죠.
◀END▶

목포 갓바위 문화의 거리,남농로입니다.

신호등을 지키는 차량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표적인 있으나마나 신호등입니다.

◀SYN▶차량 운전자
"사람없는데 3,4개 신호등 켜놓고,거기 살려놓으면 (차 흐름) 계속 끊어지고 불편해요."

2킬로미터 남짓 구간에 설치된 신호등은
모두 5개..평균 4백미터 하나 꼴입니다.

설치비용은 한 개당 4천 만 원입니다.

일반적인 신호등 설치기준은
시간당 양방향 600대이상의 차량이
지나거나 보행자가 150명이상 다니는
경우입니다.

목포에서는 영산호를 제외하곤
교통량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곳역시 교통량
조사는 없었습니다.

차량 운전자 입장에서보면
불필요해보이는 신호등을 왜 설치했을까요?

주말,휴일 관광객이 몰리고,
해양문화전시관,목포문예회관 등 공공시설이
위치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정준선 *목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보행자 우선 관광객 계속 민원들어오고,있을 수 밖에 없는 지역.."

경찰은 운전자 불편을 줄이기위해
연속 작동되도록 신호등을 맞춰놓지만
시스템상 조금씩 어긋나 현재 겨울에는 종일
점멸등,나머지 계절은 출근 시간을 제외하고
점멸등 상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보행자가 누를 경우 신호등이 켜지는 방식,
일부 또는 전체 신호등을 없애고,
과속 방지턱으로 대체하는 방식 등입니다.

논란이 계속된다면 정확한 통행량 조사를 통해 신호등 체계를 개선하고, 결정된 뒤에는
차량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따르고 지키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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