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배로 열 배가 넘는
왜군을 물리쳤던 대전투, 명량대첩이
오늘 울돌목에서 재연됐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을 맞아
축제장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돌목 앞바다가 백 척이 넘는
왜군 선박으로 붉게 뒤덮였습니다.
13척에 불과한 우리 수군이 거침없이
불길에 휩싸인 적진으로 돌진하더니
함포 공격을 퍼붓습니다.
effect] ",,펑,,펑,,"
목숨 걸고 맞서는 수군의 공격에
왜군이 바다속으로 떨어져나갈때마다
승리의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
(S.U)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의 좁은 수로와
빠른 물살을 이용한 전술로 열 배가 넘는
왜군을 물리쳤습니다.
◀INT▶ 이진우 *관광객, 광주시*
"이순신 장군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4백 16년 전의 긴박한 전투가 그대로
재연되면서 이순신 장군과 우리 수군의
승리는 축제로 승화됐습니다.
◀INT▶ 니콜/캐나다
"흥미로운 전투였습니다. 잘 짜여져 있었고
배우들도 열정적이어서 실감났어요."
낙지를 잘 잡기로 소문난 어민과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한시간 안에 가장 많은 낙지를 잡는
낙지잡기 달인대회 등 갖가지 체험행사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주말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30에서 7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월요일 새벽까지 계속되겠고,
다음주는 흐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