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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해제 '오락가락'..진통 계속-R

입력 2013-09-26 21:15:40 수정 2013-09-26 21:15:40 조회수 0

◀ANC▶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들의
공장 증설을 위한 녹지 해제 면적이
상당 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수시는 대체 녹지를 만들어
기존 면적을 채워 놓겠다는 계획이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방안은 없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청와대의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드러난
여수국가산단 녹지 해제 계획.

산단 업체들을 위해
녹지를 풀어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SYN▶

C/G) 발표 직후부터 여수산단 부지에
웅천과 죽림 등 주거지역을 포함시켰다는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불거졌습니다.//

여수시는 녹지 면적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현재 공업지역만을 기준으로 녹지를 계산하는
방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명C/G)하지만 새로 계산된 녹지율 역시
환경단체 8.9%, 여수시 12.4%로
현행법상 녹지해제 기준인 10%를 사이에 두고
해제 불가와 가능 사이를 오갑니다.

또, 여수시가 맞다해도 해제 가능 녹지가
기존 16% 대보다 크게 줄어듭니다.//

◀SYN▶

김충석 여수시장은
대체 녹지를 만들어 해제 면적을 늘리겠다고
최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성 없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SYN▶

녹지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명줄이라는 지역 내 반대와,
투자 유치를 위해 해제가 필요하다는
중앙정부의 줄다리기 속에,

녹지 해제는 앞으로도 적지 않은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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