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송정간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통령 공약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줄줄이 누락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지난 2천9년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돼
기본설계까지 끝났으나 여태 착공도 못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해남까지 구간을 대폭 줄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이지만 국비 반영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ＩＮＴ▶ 위광한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국가기간교통망 7개 축에서 남북 제2축에 해당되는 도로로 국토 서남권으로의 교통접근성,앞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도로이기때문에.."

전남지역 주요 SOC사업 대부분이
막바지 심의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됐습니다.

◀ＩＮＴ▶ 양복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복지관련 지출이 많이 증가되다보니깐 SOC투자와 관련된 예산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그래서 저희 지역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목포-순천간 남해안 고속철도 고속화사업은
고작 2억 원,
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단 한 푼도 반영되지않았습니다.

흑산도 소형공항도 부처에서 2백억 원이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3억 원으로 깎였습니다.

국가브랜드를 걸고 치르는 F1대회 개최비도
전액 삭감됐고
비행종합시험 인프라 개발 구축사업비만
10억 원 반영돼 체면을 차렸습니다.

(C/G) 내년도 전남지역 13개 주요 현안사업으로
건의된 5천억여 원 가운데 현재 기획재정부에
반영된 것은 겨우 백99억여 원,

요구액의 4%에 그친 초라한 성적입니다.//

['14 국비 확보상황 // 단위 억 원)
건의 5,079 부처 반영 1,083 기재부 반영 199
--- 건의대비 기재부 반영비율 4%

◀ＩＮＴ▶주승용(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뿐만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광주 전남의 SOC예산이 삭감되지않도록,그래서 불이익 받지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정부안에서 빠진 예산을 국회 심의에서
되살리는 게 녹록치않은 상황..

(S/U) 사업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정부의 예산 배정에서 밀리면서
내년도 전남지역 현안 사업에 빨간등이
켜졌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