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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사고 관심없는 '민주당'-R

입력 2013-09-16 21:15:49 수정 2013-09-16 21:15:49 조회수 0

◀ANC▶
지난 3월, 대림산업 폭발사고 이후,
산단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쏟아져 나온
갖가지 예방 대책들이 벌써부터
공염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단 재해에 대한
민주당의 무관심은 한심할 정도입니다.

권남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3월, 대림산업 폭발사고.

6개월이 흘렀지만, 정부가 내놓은
합동방재센터 설치 계획 정도를 제외하면,
사고 전과 달라진 게 별로 없습니다.

이에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먼저
국가산단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투명C/G)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크게 강화하고,
현장 노동자에게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산재 예방대책과 함께,

산단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가산단의 운영을 국가가 책임지게 하는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하지만 전남도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대림산업을 조사한 것 외에는
아직 지역에서조차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특히, 주승용·김성곤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산단 재해에 대한 법안 하나 발의하지 않는 등,
정작 이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관심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SYN▶

여수국가산단 조성과 가동 이후,
산업재해로 인한 사상자만 대략 천여 명.

지역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근로자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은
여전히 뒷전으로 밀린 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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