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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고속도로..주민 편의 뒷전 (R)

입력 2013-09-12 08:20:45 수정 2013-09-12 08:20:45 조회수 0

◀ANC▶
오랜 숙원이였던 영암-순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일년 반이 지났는데요.

정작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영암 주민들은
개통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쪽짜리 고속도로를 문연철기자가..
◀VCR▶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두 세개 차로를 바꾸면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영암방면 나들목 입구를 분간하지못해
이같은 일이 종종 빚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요금소 직원의 간이 통행로를 나들목으로 사용하면서 요금소인지 나들목인지
헷갈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S/U) 운전자들이 더 불편하게 하는 것은
이 곳 학산나들목이 목포방면만 개방됐을뿐
순천방면을 막혀있다는 것입니다.//

이 곳을 지나치면 영암내 다른 나들목이
없기때문에 강진까지 길게는 40킬로미터 가까이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 이경호(영암군 망호리)
"영암에서 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성전이나 서영암,삼호쪽으로 가서 고속도로를 타기때문에 굉장히 불편을 느끼고 있어요"

◀INT▶ 김일태 (영암군수)
"그래서 여기에(지방도 819호선) 순천방면에서 오는 진출입로만 생긴다면 이런 불편이 해소되고 영암 관광지,문화유적지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고속도로 설계당시부터 추가 나들목 설치가
요구됐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요지부동입니다.

(C/G)도로공사는 경제적 타당성과 국도2호선
이용 편의성 등을 감안할 때 설치가 어렵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인데도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주 불편한
반쪽짜리 고속도로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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