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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대응체계 구축 '시급'(R)

김양훈 기자 입력 2013-09-03 08:21:10 수정 2013-09-03 08:21:10 조회수 0

◀ANC▶

서해안에서도 올들어 벌써 세차례나 지진이
감지되면서 이젠 지진과 해일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한데
아직 초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잇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 흑산도 선착장.

기상청이 설치한
CCTV 화면이 갑자기 크게 요동을 칩니다.

지난 4월 흑산도에서
규모 4.9 강도의 지진이 4초 가량 지속됐습니다

신안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세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INT▶ 박금섭
불안하죠.//

s/u 하지만 신안 흑산지역의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 대응체계는 매우 미흡한 수준입니다.

신안군이 흑산소방서 위에 설치한 CCTV,

기상청 CCTV와 달리
화면만 촬영할 뿐 감지기능이 없습니다.

◀SYN▶ 이승현
감지기능 확대와.//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한다며 신안군은
올초 주요 선착장 4곳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이들 CCTV는 신안군청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되고 있는데 보안구역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리고 현재 CCTV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재난 대응 메뉴얼도 없습니다.

지진,해일 발생시 주민들이 피해야할
대피장소도 지정돼 있지 않습니다.

서해안은 더이상 지진해일 안전지대가 아니지만
재난대응 체계 구축은 더디기만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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