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전남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신안이 오늘 새벽까지
158밀리미터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함평 153밀리미터, 무안 126밀리미터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밀리미터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어젯밤(29) 목포시 상동 도심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졌고
무안 등에서는 하천 수위가 높아졌다는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또 어제 오후 6시쯤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정미소와 주택 등이 침수되면서 공무원들이
동원돼 복구 작업을 벌이는 등 전남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INT▶ 이명찬/함평군 엄다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정미소가 엉망..
사람이 밥을 해먹는 쌀이 비에 다 젖어서
어디 팔 수 있겠어요? 다 손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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