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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붕어 떼죽음..원인 조사 (R)

입력 2013-08-26 21:16:11 수정 2013-08-26 21:16:11 조회수 0

◀ANC▶
영암의 한 저수지에서 수백 마리의 붕어가
죽은 채 떠올랐습니다.

주민들은 저수지 인근 공사장에서 나온 토사와 오염물질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급수를 자랑하는 영암 금정면의
한 농업용 저수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죽은 고기들이
저수지 곳곳에 떠있습니다.

폭우가 그친 뒤 이곳 저수지에
어른 손바닥만한 붕어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INT▶ 강국선(주민)
"오늘 보니깐 죽은 고기가 떴어요, 저수지가에는 썩은 냄새때문에 갈 수 가 없어요."

주민들은 떼죽음의 원인을 인근 터널공사장의 토사와 오염 물질이 최근 내린 폭우에 섞여
저수지에 흘러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사측은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공사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SYN▶ 터널 시공업체 관계자
"저희도 궁금한 거예요.원인이 뭔지..어제 오늘부터 죽은 고기가 뜬거거든요."

영암군은 붕어 떼죽음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저수지 세 군데에서 물을 채취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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