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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 항해중 선체 바닥에 구멍(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8-24 08:20:59 수정 2013-08-24 08:20:59 조회수 1

◀ANC▶

대형 화물선이 항해 도중 바닥에 구멍이 뚫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심이 얕은 해역을 항해하다
좌초된 뒤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둠이 내린 바다 한 가운데 대형 화물선이
떠 있습니다.

수중 잠수부들이 선체 바닥을 오가며 작업이
한창입니다.

◀INT▶김성철 *수중잠수부*
"..선체 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지금
수리 작업 진행중..."

선원 9명을 태운 부산선적 천 3백톤급
화물선 제 17 금진호가 전남 신안 임자도
해상에서 좌초된 건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C/G]최저 수심이 3미터에 불과한 해역을
항해하던 중 선미가 무언가에 얹혔고,
빠져나오려다 선체 바닥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뚫린 구멍으로 기관실 등 선체 일부가
잠기기 시작하자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INT▶해경관계자
"..얕은 수역을 진행하면서 뭔가 걸린 것
같다.."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헬기를 사고 해역에
보냈고,물을 퍼내면서 항해를 해야했습니다.

(S/U)8시간의 아찔한 항해 끝에 목포항으로
이동한 사고 선박은 뚫린 선체 구멍을
때웠습니다.

해경은 화물선이 수중 속 모래언덕이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뒤 무리하게
빠져 나오려다 선체에 구멍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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