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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기구 부러진 채 봉합(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8-21 21:16:12 수정 2013-08-21 21:16:12 조회수 0

◀ANC▶

한 병원에서 환자의 다리를 수술하다
수술 도구인 드릴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환자 다리에 박혀있는 드릴조각을 제거하는
일을 두고 환자와 병원이 다투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은 20대 환자.

다리에 2센티미터 가량의 쇳조각이 남았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뼈를 뚫다 부러진
드릴 조각이 박힌 겁니다.

김 씨는 당시 수술을 맡은 병원 측에서
드릴 조각을 제거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SYN▶ 김 모 씨
"왜 빼지 않느냐고 하니까 못 뺀다는 거에요.
책임을 지고 빼겠다고 약속했는데..."

해당 병원 측은 의료과실보다는 환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환자가 원하면 드릴 조각 제거 수술을
해줄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YN▶ 해당 병원 관계자
"서로 오해가 있었나봐요. 드릴 문제는 오늘
알았어요.. 핀만 제거하려는 줄 알았죠..."

전문의들도 뼈가 단단할 경우 티타늄 재질의
수술용 드릴이 부러질 수 있고 인체에도
큰 해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수술로 인해 환자가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입은 만큼 병원 측이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보여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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