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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들 속속 개학..교실은 찜통(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8-20 21:15:50 수정 2013-08-20 21:15:50 조회수 0

◀ANC▶

찜통 더위 속에 일부 학교들이
방학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개학한 학교들도 수업을 단축하거나
반바지를 허용하는 등 폭염과 싸우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가장 뜨거운 오후 2시, 고3 교실.

신문지로 햇볕을 막아보고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놨지만 여전히 찜통입니다.

운동장에서 하는 체육수업은 엄두도 내지 못해
실내체육관에서 대신하고 있습니다.

◀INT▶ 조동찬/홍일고
"체육할 때 제일 덥죠..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지난주 예정대로 개학한 또 다른 학교는
오전에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정상 수업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INT▶ 고민지/항도여중
"계속 땀나고 힘들어요 부채질도 손아프고"

대부분의 학교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만
에너지 절약 정책 속에 가동되는 시간은
하루 2-3시간 남짓.

상황이 이런데도 시골 학교의 경우
2개 이상의 학교를 돌며 수업하는 순환교사
배치문제 등이 겹치면서 자체적으로
방학을 연장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농어촌 지역은 특히 독자적 운영 어려워..."

현재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 수업을
단축한 전남 지역 학교는 모두 39개.

초등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빠듯한 학사 일정 속에 이번주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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