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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만 믿지 마세요'..사고 잇따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8-18 21:15:28 수정 2013-08-18 21:15:28 조회수 0

◀ANC▶

튜브나 고무보트 등 물놀이용 기구를 타고
표류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에 잘 뜬다고 무작정 안심하고 탔다가는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축구장 백 개 크기 규모인 해남군의 한 저수지.

어젯밤(17) 11시 50분쯤
저수지 내의 갈대숲에서
65살 임 모 씨가 구조됐습니다.

고립된 지 7시간만이었습니다.

◀SYN▶ 임 모 씨
"죽나 사나 하고 있었지..갈대 속에서 금방
나갈 줄 알았더니 나오지도 못하고.."

임 씨는 이 날 오후 동료와 함께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에 나섰다 강풍에
보트가 밀리면서 갈대숲에 고립됐습니다.

◀INT▶ 김광호 경사/해남경찰서
"심야에 2백만평이 넘는 곳이어서 실종자
위치 찾기가 어려워 주민의 도움으로..."

지난 16일에는 튜브를 타고 1.5킬로미터 떨어진 섬으로 헤엄치던 20대가 구조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놀이용 기구의 부력은 좋고 가벼워서
바람이나 조류에 잘 떠밀리는데다
작은 파도에도 뒤집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INT▶ 임동근 경장/완도해경
"깊은 곳까지 밀려나가면 발이 땅에 닿지 않아
못 돌아오거나 튜브가 뒤집히면서 위험..."

해경은 물놀이 사고의 70퍼센트 이상이
튜브와 같은 물놀이 장비를 부주의하게
사용하다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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