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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전지훈련 시장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는데요.
일부 지자체는 비인기종목 등 틈새 시장을
파고 들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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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그을린 한 무리의 선수들이 폭염도
잊은 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타원형의 공을 던지고 달리고 스크램을 짜며
쉴새없이 상대 진영을 공격합니다.
강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일본유통대학
럭비팀,
110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보름 째 머물며
함께 전지훈련중인 한국 팀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 우에무라 겐따로
(일본유통대학 럭비팀 선수)
"한국 선수들은 체격이 좋습니다.저희랑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일본팀과 한국팀 모두 좋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한국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해 우리가 배울 게 많습니다."
럭비 불모지였던 강진군이 올 여름에만
국내외 30여 개 팀이 찾을 정도로
럭비 메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INT▶ 강성운(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
"저희는 외국으로 손을 돌리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일본 대학 럭비팀,중국 축구팀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스포츠 마켓팅에 힘쓰고 있는 강진군이
전지훈련으로 거둬들이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백억 원,
비인기종목이지만 꾸준히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온 게
기대이상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S/U) 국내 전지훈련 시장을 놓고 자치단체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인기종목과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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