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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휴가로 비어 있는 공장서 전선 훔쳐

입력 2013-08-13 08:20:25 수정 2013-08-13 08:20:25 조회수 0

영암경찰서는
부도 난 공장 등에서 전선을 훔친 혐의로
45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새벽 시간에
영암 대불산단 4개 업체에 침입해
고압전선 370㎏과 용접케이블 75세트 등
5천100만 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 등은 CCTV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화물차를 이용하지 않고 승용차에 훔친 전선을 실은 뒤 이튿날 다시 만나 껍질을 벗겨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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