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노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완도군 노화읍 78살 백 모씨가 밭일을 마치고
쉬던 중 갑자기 쓰러져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도
구례군 토지면의 한 고추밭에서 75살 양 모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지난 8일에도 나주와 장흥에서
열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 때문에 열 탈진이나 열 경련을 겪는
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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