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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체감온도 40도(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8-10 21:15:22 수정 2013-08-10 21:15:22 조회수 0

◀ANC▶

오늘도 전남지역은 펄펄 끓었습니다.

물놀이 할 계곡조차 말라가고 있는데,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농민들 근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땡볕 아래 고추는 빨갛게 여물었습니다.

수확까지 수분 공급이 관건인데,
더위 때문에 밭에 물대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 김연수/해남군 산이면
"계속 가뭄이 지속되면 콩이나 고구마같은
가을 작물등은 여물지가 걱정..."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는 40도를 넘어섰습니다.

무안과 진도에서 농작물을 돌보던
70대와 80대 고령의 농민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김경국/해남군청 건설방재과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 하지
마시고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취하셔야"

가뭄 속에 말라버린 계곡물에
물놀이를 즐기려던 피서객들은
풀이 죽었습니다.

전남지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낮엔 땡볕 더위, 밤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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