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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대 교수 채용 '의혹'- R

입력 2013-08-08 08:20:36 수정 2013-08-08 08:20:36 조회수 3

◀ANC▶
광양 한려대학교에 이번에는
교수 부적절 채용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허위임용 결정을 내린 교수들을
다시 채용했다는건데
채용 공고기간도 고작 사흘이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정부의 학교 정상화 절차가 진행중인
광양 한려대학교.

[C/G 1] 지난 달 대학측은
간호학과 등 3개 학과의 전임교수로
정 모씨와 류 모씨 등
모두 6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가
정부로부터 전임교수 허위임용 결정을 받은
교수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 (음성변조)

채용 과정자체에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C/G] 한려대측은 지난 달 9일쯤
해당 교수들에게 "사직서를 낸 뒤
다시 지원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0일 교수초빙 공고를 내고
13일 정오까지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고기간이 사흘이 채 안됩니다. ///

◀SYN▶ (음성변조)

그렇다면 왜 교수들에게 사직서를 받은 뒤,
곧 바로 재채용했을까?

당시 한려대는 정부의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시정내용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했던 상황.

일부에서는
문제가 된 교수들의 사직서를 근거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고
교육부에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설립자 이홍하씨의 교비횡령으로
파행을 격고 있는 한려대학교.

이번엔
교수채용을 둘러싼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육당국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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