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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매립 의혹..업체 "정상처리했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7-31 21:16:03 수정 2013-07-31 21:16:03 조회수 0

◀ANC▶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설 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공업체 측은 정상처리했다며,
매립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4월,
촬영된 화면입니다.

흙더미가 쌓여 있고 그 아래 폐기물들이
깔려 있습니다.

지반을 다지고 남은 2-3미터 크기의 콘크리트 파일 조각과 자루들입니다.

c/g]건물과 건물 사이 지하 주차장을 만들면서
폐기물을 그대로 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당시 목격자
"양이 엄청 많아요. 무게는 엄청나죠. 여기뿐만 아니라 반대편도 묻었다고요."

업체 측은 빗물을 빼내기 위한 임시 배수로에
깔았다가 모두 제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돌출c/g]그러면서 6월에 5차례에 걸친 폐기물
처리 내역을 공개했지만 임시 배수로에 쓰인
폐기물의 정확한 처리 시점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SYN▶ 공사업체 관계자
".현장 배수로 작업이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실제 공사 현장에서는 쓰다남은
건설폐기물을 별도로 모아놨다가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처리 방법과 시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어서
의문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현장 근로자
"일부 지반이 안 좋아서 파일을 박았어요.남으면 자르는데 잘라서 놔둔 걸 다 폐기물로
보냈어요."

폐기물을 넘겨받은 처리업체는 수급 기록에
일부 차이는 있지만 단순한 기록상의 오류로
보인다며 업체 측의 주장을 거들었습니다.

◀SYN▶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
"거래물량에 좀 차이는 있네요. 저희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하고 공사업체는 수기로
해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지난해 5월 착공한 이 아파트는 현재 마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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