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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망사고 부대 "폭언*욕설 있었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7-30 08:21:06 수정 2013-07-30 08:21:06 조회수 0

◀ANC▶

총기 사고가 발생한 육군 부대에서
폭언과 욕설이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숨진 사병의 수첩에서는 유서처럼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5일 총기사고로 김 모 일병이
숨진 전남의 한 육군 해안초소.

군 당국이 숨진 김 일병의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평소 고참들로부터
욕설과 폭언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SYN▶ 육군 관계자
"해당 부대에서 욕설이라든지 폭언 등이
있었던 게 식별돼서..김 일병을 타겟으로
했는지 아닌지는 정확하지 않은 상태고요."

김 일병의 관물대에서 발견된
'마지막 일기' 내용입니다.

[C/G]숨지기 나흘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쪽지에는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유족들은 또 평소 밝은 성격의 김 일병이
초소 근무를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주변에
힘든 내색을 보여왔다고 전했습니다.

◀SYN▶ 유족
"군대에서 일어난 일이고 분명히 (부대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멀쩡했던 애가
이렇게 된건데..답답해요"

군 당국은 1차 부검 결과 김 일병이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며
고참들의 폭언과 욕설이 총기사고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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