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교 조계종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무안연꽃축제가 많은 숙제를 남긴 채
오늘 폐막했습니다.
이번 축제의 하일라이트로 손꼽혔던
조계종 총무원장의 법회가 취소됐고
일부 불교 행사들도 축소돼
4만 명의 불교신자가 축제를 찾을 것이란
당초 전망과는 달리 만여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대 볼거리였던 백련지 전망대는
뼈대만 올린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준공도 안된 상태에서 개방한 물놀이장은
주변 공사현장과 뒤섞여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됐습니다.
무안군이 개막 이전에 불교행사들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도 대처를 안하고
축제에 맞춰 준공돼야할 시설공사도
지연되는 등 사전 준비가 안이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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