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경찰 간부 강등 조치..이유는 왜 숨기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7-25 08:20:51 수정 2013-07-25 08:20:51 조회수 0

◀ANC▶

직무와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 간부에 대해 계급 강등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자체 조사를 벌인
경찰의 감찰부서는 정작 강등 이유에 대해서는
외부 공개를 꺼리고 있어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전남지방경찰청 징계위원회
결정 내용입니다.

c/g]현재 파출소장으로 근무중인
양모 경감을 경위로 한 계급
강등 조치했습니다.

이전 근무지 2곳에서 경찰서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아래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특산품 등을 받아 챙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SYN▶ 경찰관계자
"...물품을 요구해서 받아서 수법 안좋고,
횟수가 많아서 징계한 것으로 안다..."

'강등'조치가 징계에 포함된
지난 2009년 이후 전남에서 2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전남경찰청 감찰부서는 그러나
받은 물품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일반 사건과는 달리
공개를 꺼리는 모습입니다.

C/G]"국민과 직접 관련 된 사건이 아닌
내부적인 일"이고,"경찰관의 징계는
비공개사안"이라 밝힐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SYN▶ 경찰관계자
"우리가 잘못했던 부분이라도 공개를
해야되겠지만 그것은 아닌것 같거든요
국민하고 관련이 된 사건이라던가
민간인하고 관련된 그런건 아니고"

경찰의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경감은
징계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