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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전선,농산물 절도 '꼼짝마!'(R)

김양훈 기자 입력 2013-07-23 21:15:24 수정 2013-07-23 21:15:24 조회수 0

◀ANC▶

농사용 전선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농민들은 물론 한전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같은 전선 절도행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배전선로 감시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선 수십미터가 싹둑 잘려 나갔습니다.

농사용 전선이 전문절도단의 표적이 된지
오랩니다.

특히 농한기에는 사용자가 별로 없어서
전선을 끊어가도 들킬 염려가 적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전선 도난 사건은
7백여건, 피해액만 수십억원에 달합니다.

이같은 전선 절도를 예방하기 위한
배전선로 감시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전신주에 설치된 감지기는 전선의 이상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한전과 경찰에 실시간으로
통보하게 됩니다. (CG)

EFFECT
긴급 출동 긴급출동

위성지도를 통해 사건이 난 전신주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전선 절도 초기 대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INT▶ 유재식 팀장
실시간 점검이.//

현재 목포와 영암 등 전남 5개 지역에 설치된
배전선로 감지시스템은 3백여 개.

한전은 스마트 배전선로 감시 시스템을
전국에 확대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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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 전선 뿐만 아니라 농민들은
농산물 도난도 걱정입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농산물 절도사건은 430여건, 올 상반기에도 벌써 15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최근 적외선 경보기가 설치돼
농민들의 걱정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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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사는 이원명씨는
수확한 밤호박을 한꺼번에 도둑맞았습니다.

때문에 수확한 농산물을
어디다 보관할 지 막막했는데
최근 경찰과 농협이 적외선 경보기를
설치해주면서 걱정이 크게 줄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접근하자 강력한 경고음이 울립니다.

적외선경보기는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 농가와
이웃에 위급사항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INT▶ 이원명
잠을 이제야 잘수 있어서.//

양파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도
적외선 경보기가 설치됐습니다.

전남지역 비닐하우스와 창고에 설치된
적외선 경보기는 4천 7백여개,

범죄우려 장소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한 후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해당 장소에 부착해 주고
있습니다.

◀INT▶ 박종열 계장
안심하고 주무시게.//

경찰은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주민이 요청한 시간대에 경찰관이 해당지역을
순찰하는 예약순찰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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