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목포시는
정작 혈세를 들여 관련 용역을 하고도
결과를 반영하지 않는 이상한 행정을 펴고
있습니다.

실제 시내버스 수익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입니다.

◀ＥＮＤ▶

목포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2년마다 실시중인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용역 보고서입니다.

C/G]연료비와 노무비 검토,운송원가 절감시
인센티브 도입 등 시내버스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천 만 원을 들인 용역 결과는 예산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행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ＩＮＴ▶정병철 *목포시청 대중교통책임관*
"..그냥 참고만 하는 정도이지,어떻게 반영할
수가 없어요..현실상.."

C/G]때문에 시내버스 보조금 지급과 관리를
위한 현금인식기와 수익금 확인원제 도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현금인식기 설치
광주,여수,인천,창원
-수익금 확인원제 시행
전주,대구,부산,대전]

시내버스 수익 내역을 정확히 파악해
보조금 지급이 적정한 지를 살펴보자는 것으로,
회사 측도 반기고 있습니다.

◀ＩＮＴ▶노성규 전무이사*태원여객*유진운수*
"..저희들도 모든 걸 투명하게 밝히고 싶다.
수익을 알 수 있는 제도 도입 찬성..."

목포시는 지적이 계속됨에 따라 6천 만원의
예산으로 3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수익금 확인원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적은 인원이 투입되는 수익금
확인원제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내버스마다
현금인식기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아
논란이 가라 앉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