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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염전 부활?' 갈등 고조(R)/양현승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7-17 08:20:55 수정 2013-07-17 08:20:55 조회수 0

◀ANC▶

구조조정으로 폐쇄됐던 염전의 재허가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소송과 비방이 이어지는 등
폐염전의 소금 생산을 둘러싼 갈등은 갈수록
고조될 태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4월, 대한염업조합 대의원회가 결정한
내용입니다.

돌출C/G]폐염전 재허가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진행을 위해 조합원들의 비용 부담을
소금 수매 참여 조건에 포함시켰습니다.
*행정소송 비용 부담
[*염전 규모 2헥타르 미만 3만원
3헥타르 이상 5만원
]

10여 년 전에 허가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1헥타르에 많게는 천만 원 이상
정부 보상을 받은 폐염전을 다시 허가해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INT▶ 제갈정섭/대한염업조합 이사장
"지금 생산량이 또 늘어나면 다 죽는다"

이에 대해 폐염전 재허가 결정을 찬성하는
이전 생산자들은 폐쇄 기간이
지난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대한염업조합이 소송비용 분담에다
수매 불이익을 준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며
이사장 처벌을 원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INT▶천일염 생산자
"정부 수매인데 조건을 내붙인다는건
횡포라고 생각.."

농지나 양식장으로 전환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폐염전은 전남에서만 276ha.

대한염업조합이 지난 3월 폐염전 재허가 결정을 내린 전라남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중인 가운데 생산자 간에 다툼까지 발생하면서
소금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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