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해 복구 사업이 지연되면
공사 중 2차 피해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해마다 지적되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까지 모두 끝났어야했는데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이
전남에만 10곳에 이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작년 여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방파제 일부가 부서져 내린 여수 죽포항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달 말까지는 복구 공사가
끝나야합니다.
그러나 공기가 계속 늦어지면서
앞으로도 두 달 정도가 더 지난 후에야
공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CG) 이렇게 복구 공사가 채 끝나지 않은 채
또 다시 장마와 태풍을 맞이해야하는 현장은
모두 9곳,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태풍이라도 불게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복구공사에 투입된 예산도 낭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해 발생 이후 짧으면 석 달
늦어도 6개월 안에 시작돼야하는 공사는
토지 보상과 같은 행정 절차 지연 등을 이유로 늦어지기가 일쑵니다.
◀SYN▶
또 지난 해부터 시장과 군수 등은
재반 발생 현황과 예방 조치, 재난관리기금
적립 현황을 매년 한 차례 이상 주민에게
공시해야합니다.
하지만 광주는 동구, 전남은 담양과 구례,완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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