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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무료 버스...'먹튀' 논란?-R

입력 2013-07-12 21:15:55 수정 2013-07-12 21:15:55 조회수 0

◀ANC▶
지난 해 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여수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무료였습니다.

그런데 이들 시내버스 가운데 일부가
돈만 받고 운행은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감사원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

◀VCR▶
박람회기간 교통혼잡을 줄이겠다며 실시된
여수 시내버스 무료운행.

여수시는 이를 위해
손실 보전 명목으로 무려 79억 6천여만 원을
4개 버스회사에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여수시민협 조사결과
일부 버스의 경우, 보조금만 챙기고
운행은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영여고 건너편에 있는 정류장입니다.

C/G)박람회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해 7월 5일,
이 정류장을 지난 버스는
모두 백 예순 아홉 대로 추정됩니다.

여수시의 계획대로 라면
이백 다섯 대의 버스가 지나가야 하지만
서른여섯 대, 17%가 넘게 모자란 겁니다./

◀SYN▶

감사원은 현재, 박람회 기간
버스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여수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일단
감사 결과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미 박람회 임시주차장 때문에
3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

지난 해 엑스포 기간 동안
여수시의 교통 행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과 의혹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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