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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굴비' 대형마트도 속였다-수퍼최종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7-02 16:47:57 수정 2013-07-02 16:47:57 조회수 1

◀ANC▶
중국산 조기를 전남 영광에서 가공해
말 그대로 영광굴비로 수십억원 어치를 팔아온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대형 할인점 몇 곳도 '짝퉁굴비'를
사들였습니다.

김진선 기자
◀END▶


◀VCR▶

창고 가득한 상자의 포장지는 '영광굴비'지만
담긴 건 중국산 냉동조기입니다.

굴비로 엮어 포장까지 보통 2,3일.

[C/G]작업이 끝나면 값싼 중국산이 보통
서너배이상 비싼 국산 조기로 둔갑됐습니다.

◀INT▶ 한동순 외사계장/목포해경
"야간에 주로 작업합니다..CCTV도 꺼놓고
은밀하게 둔갑시킵니다"

중국산과 국산의 구분이 어려운데다
유통관리가 허술한 점을 악용했습니다.

◀SYN▶ 영광굴비 판매상인
"중국배가 잡으면 중국산이고 한국배가 잡으면
한국산이죠..사실 조기는 똑같아요"

구속된 업체 대표 문모씨가 지난 3년간 사들인
중국산 냉동조기는 23억 원 어치.

[C/G] 대형 할인점 네 곳도 업체가 제공한
엉터리 수매확인증 사본에 속아,
가짜 조기를 사들였습니다.

(S.U) "업체 대표인 문 씨는 올해 설 명절에도
같은 혐의로 단속돼 재판을 받고있었지만
아랑곳없이 원산지 허위표시를 계속해왔습니다"

해경은 또다른 짝퉁굴비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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