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여수시 율촌면 일대에 내렸던
검은 비는 인근 율촌산단의 한 업체의
폐기물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검은 비 시료를 분석한 결과
H사의 폐기물 매립지에서 검출된 흑연 등의
결정 구조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원은 이 업체에서 발생한 분진이
강풍을 타고 율촌면 조화리 일대에 확산되면서 비와 함께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H업체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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