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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실에서도 자금세탁?-R

입력 2013-06-28 21:05:37 수정 2013-06-28 21:05:37 조회수 0

◀ANC▶
학생들의 실습공간을
대학 총장이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여러분 믿으시겠습니까?

어제 저희 여수MBC가 보도한
청암대 오사카 연수원 비리 의혹에 더해
학생들에게 교육목적상 필요한 호텔 실습실마저
총장의 자금세탁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청암대학교 건강복지관
7층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호텔 실습실입니다.

호텔 경영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마련된 4개의 방.

이 가운데 2곳이 당초 교육목적에서 벗어나
총장과 사무처장이 거주하는 숙소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 CG] 논란이 일자 강 총장은
"관사로 나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학교의 실습실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MBC 취재 결과,
강 총장은 실습실에 거주하면서
관사에 살고 있는 것처럼 회계처리를 해
현재까지 3천만원을 배임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경찰관계자

또, 일본에서 방문한 손님을 접대하면서
속칭 '카드깡'의 수법으로 유흥업소에서
교비를 지출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이유로 일본을 방문하면서
비즈니스석 21번을 포함해 수십차례에 걸쳐
교비로 항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대학관계자

경찰은 최근
강 총장 등 학교 관계자 6명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 특수부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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