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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격차 갈수록 커진다(r)

김윤 기자 입력 2013-06-28 08:11:06 수정 2013-06-28 08:11:06 조회수 0

◀ANC▶

낙후된 전남지역내에서도
동부권과 서남권의 경제력 차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내 총생산액을 기준으로
네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내 총생산액, GRDP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전남 서남권의 평균 생산액은 11조9천억 원으로
전남 전체의 22.7%에 불과했고
1인당 생산액도 전남 평균의 64%수준에
그쳤습니다.(C/G)

[ 전남 서남권 지역내 총생산액
2007 ~ 2010년 평균 11조9천억 원(22.7%)
전남 서남권 1인당 생산액
1891만 원(전남 평균의 64.8%)

◀INT▶박영환 차장*한국은행 목포본부*
"네 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경제 성장률을 보면 더욱 동부권과 격차가 커집니다.

전남 서남권은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다음해는 성장을 멈췄지만 동부권을 포함한
전남은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C/G)

[ 경제 성장률 추이
전남 1.8 1.5 6.9 3.4
전남서 7.9 -1.1 0.0 2.2
연도 2008 2009 2010 평균 ]

산업별로는 전남 서남권의 주력인 농림어업은
성장이 멈췄고
건설업은 -17%로 뒷걸음질 치는 등 붕괴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C/G)

[산업별 경제성장률
산업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전남 3.9 5.8 -1.1 3.1
전남서 0.0 13.5 -17.2 4.3 ]

산업구조도 취약합니다.

농림어업 비중은 전남 평균보다 두 배 높지만 제조업 비중은 전남 평균보다 16%포인트 낮았고
서비스업이 절반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C/G)
[전남 서남권 경제구조
농림어업 15% 전남 8.3%
제조업 21% 전남 37.9
서비스업 52.6% 전남 40% ]

다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게 전남 서남권의
부가가치율이 42%로 전남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입니다.

◀INT▶박영환 차장*한국은행 목포본부*
"백 원 어치를 팔면 40원 이상을 남긴다는
의미지만 농림어업의 부가가치율은 50%로
전국 시군 평균보다는 낮았습니다."

(기자출연) 이같은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적인 제조업 유치와
농림어업의 생산성 향상 등이 되풀이 제기되고
있지만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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