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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 돼지곱창 억대 유통업자 적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6-27 21:05:43 수정 2013-06-27 21:05:43 조회수 2

◀ANC▶
내장과 곱창 등 구이에 쓰이는
돼지 부산물을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해 시중에 유통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단속 공무원은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돼지 도축시설.

돼지 머리와 내장 등이
바닥과 바구니 등 여기저기에
쌓여있습니다.

기름과 피로 뒤범벅된 바닥에선
부산물 분류작업이 한창입니다.

비위생적 시설에서 무허가로
시중에 유통할 돼지 부산물을
가공하는 것입니다.

◀SYN▶업체 관계자
"잘못하긴 했지만 세척 여러번 하는데.."

37살 황 모 씨는 이 곳에서 불법으로
돼지 부산물을 포장해 유통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0달 동안
돼지 4만천여마리에서 나온 내장 등의
부산물, 시가 4억 8천만 원 상당이
시중에 팔렸습니다.

1년여 동안 석달 씩 나눠, 4명의 공무원이
도축장에 상주하며 위생상태를 점검해 왔지만
부산물 불법 유통 행위는 묵인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INT▶전영득
"직무유기로 공무원 4명 모두 입건"

경찰은 황 씨 등 도축업자 2명과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전라남도는 도축시설에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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